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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수특허기술 상품 전시 - 이것이 한 중 민간외교다

by 시너지메이커9 2015. 1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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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우수특허기술 상품 전시 - 이것이 한 중 민간외교다

세계적인 창조적 발명가 '세종대왕':특허뉴스

필자 김주회 교수는/대한민국 신지식인/특허경영지도사/국가(IP)전문교수/(사)한국대학발명협회 홍보이사 ©특허뉴스

삼복더위 어느 날 학교 연구실에서 한통의 전화를 받았다.
금년 05월, 창간 10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한 최 장수, 특허(Patent)관련 전문지인 특허뉴스 발행인 이성용 대표였다.
(IP)지식재산공학 석사 과정으로 주경야독하는 후배인 이 대표는 언제나 밝은 모습으로 열심히 뛰는 것을 보면서 늘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아끼는 후배중의 한 사람이라 더욱 반갑게 받았다.
첫 마디가 선배님 중국이나 다녀올까요? 실은 몇 년 전부터 정성 드려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항구 도시인 천진을 둘러싸고 있는 하북성 당산시 정부와 비즈니스 관련하여 4박5일 일정으로 동행하자는 내용이었다. 그 후 일정대로 우리를 태운 대한민국 국적의 항공기는 중국 천진공항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입국 심사를 마치고 밖으로 나오자 그동안 너무 보고 싶었던 아우가 기다리고 있었다.난 이제야 속내를 이야기 하자면, 후배 네가 중국을 알면 얼마나 알 것이며 안다 하더라도 동행한 이들과 무엇을 어떻게 한다는 말이냐? 하고 준비한 일정은 안중에도 없었다.
왜? 목적은 따로 있었기 때문이었다.
그 동안 개발하랴 특강 준비하랴 공휴일도 없이 지내 왔기에 바람도 쏘이고 재충전의 시간을 갖기로 마음먹고 중국 장춘과 대련에 거주하고 있고 평소 형제의 의로 지내온 분들을 불러 회포나 풀고 즐기다 오려고 참석했으니 말이다.모든 일행이 입국장을 나와 모여들자 중국 지방부에서 준비한 25인승 두 대의 버스에 나누어 탔다. 한참을 달려 목적지인 중국 하북성 당산시에 도착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은 펑난 개발구내 웅장하고 깨끗한 5성 호텔이었다.그리고 저녁에는 당산시 정부 인사들이 초청한 만찬에 상다리가 휠 정도라 표현할까? 참석하여 후한 대접을 받았는데 우리는 시정부 인사와 동석을 하지 않았다. 관심이 없었으니까 말이다.
국내에서도 몇 사람 만나 중국 이야기만 나오면 두세 번 다녀와 놓고 중국의 4개의 직할시와, 22개의 성, 5개의 자치구, 국토면적 960만㎢ 되는 중국을 다 아는 냥 허풍을 떠는 이가 어디 한 두 사람이었겠는가, 해서 후배의 말을 흘려 들었던 것이 지금도 미안하고 마음에 걸려 이야기 하는 것이다.
난 그러면서도 초청해준 후배를 생각해서 분위기도 살려 줄 요량으로 평소 즐겨 부르던 중국노래를 의자에 올라가 반주도 없이 박수에 맞추어 라이브로 한 껏 흥을 올려놓았다.분위기가 무르익자 여기저기서 건배가 시작되고 돌아가며 인사를 하는데 중국과학원 원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구청장 까지 함께 했던 것은 늦게 알게 되었고 술 취해 호텔에 들어와 아래 내용의 행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한중 민간외교였던 것이다.

제3회 한국우수특허기술 상품 . 전시 IN CHINA
중국시장 개척단 “중국시장을 잡아라!”
     ■ 주관 : 한국 특허뉴스, 중국과학원 중한지속가능연구센터.
                중국 허베이성 펑란구, 롼난구 정부  
     ■ 일시 : 2015년 8월 25일~29일 ■ 장소 : 중국 허베이성 펑란구, 롼난구

특허로 찾은 미래 비즈니스 Top 10 - 대한민국 IT포털의 중심! 이티뉴스

 
나는 선택받은 사람이다. 감사해라
 
사실 국내에서도 거주하는 지역, 시장이나, 군수, 단체장을 만나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한국과 중국은 적대관계의 입장을 청산하고 1992년 08월 24일 국교를 정상화하는 것으로 수교를 맺었다.
당시 중국에 거주하던 우리는 모이기만 하면 이구동성으로 이야기 하는 말이 이쑤시개를 만들어 팔아도 13억 개의 시장이 이곳이다. 장사를 해도 중국에서 해야 한다는 너무도 큰 희망과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무엇인들 못 하겠냐? 누구나 자신감이 넘쳤고, 한국에서는 5-6개월씩 기다려 비자를 받아 하나 둘 하루가 다르게 입국자가 늘어나기 시작했고, 중국정부는 자국민 대비 교통, 숙박, 행정비용은 물론 음식 값까지 3-4배를 공식적으로 올려 받도록 했음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구름처럼 몰려 들어왔다.
그러나 이곳에서도 영리의 목적으로 사업을 하려면 나름대로 법과 행정 절차를 따라야 했다.
외국인이 중국의 영토에서 외국 독자기업을 설립하고 사업자 등록증을 받으려면 처음에는 20곳이 넘는 기관부서를 돌아다니면서 도장을 받아야 하는데 평균 1년 이상은 기본이고 4~5년 동안 헤매다 다 털어먹고 짐을 싸는 사람이 곳곳에서 생겨나고 성공한 사람은 없었다. 그럼에도 지금 이 순간까지 중국을 찾는 이유는 무엇일까? 무슨 매력이 있는지 생각해 볼 일이다. 아마도 가도 가도 끝이 없는 넓고 넓은 광활한 대륙의 무한 시장과, 어느 지역을 가도 친근하게 적대심 없이 웃으며 맞아주고 마음 한번주면 쉽게 변하지 않는 가슴 넓은 중국인들의 마음과 인정이 우리의 발길을 멈추지 못하게 하는 것은 아닐까? 난 생각한다.
당시 90년도에도 성장이나 시장을 만나 함께 자리하기란 결코 쉽지 않았다는 것을 참가했던 대표들께서는 꼭 알아야 할 것이다.
특허뉴스 이 대표는 하루 이틀 한두 번 만나서 이루어 진 것은 결코 아닐 것이다. 나름대로 오랫동안 시간과 사비를 털어 오가며 정부 고위급 인사들과 수없이 만나면서 신뢰를 쌓았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생각한다. 이것이 민간 외교인 것이다. 참으로 훌륭한 일을 해온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난 이번 행사를 통하여 중국 지방정부 관료들이 정태적 사고에서 동태적 사고로 바뀐 모습을 보고 너무나도 밝은 내일을 보았다.
이제 우리는 스스로를 돌아보아야 한다.
도착 이튼 날 점심때 있었던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누구를 꼬집어 험담하는 것은 더더욱 아니다.
구청장이 동석한 테이블에서 구 정부 관료께서 일어서서 했던 말이 기억이 난다. 그는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여자 셋이 있다고 하면서 순위를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고 순서대로 이야기 하는 것이라며 첫째는 배 아파 날 나아주신 어머니이고, 둘째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아이들 뒷바라지 하며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도록 챙겨주는 아내이다. 셋째는 우리 시 주석님과 아주 관계가 좋은 우리 중국 남성들의 큰 누님이신 박근혜 대통령이라며 이 자리 함께한 우리들도 두 분의 관계처럼 발전시켜 나가자며 맥주잔에 53도 술을 가득 채워 원 샷 건배를 하였다. 순간 가슴이 뭉클해지며 감동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였다. 동석했던 젊은 친구가 술에 취해 하는 말. 그 사람이 왜 좋은지 이야기 해보라며 큰 소리로 통역을 하라고 하자 통역을 맡았던 그 여인 또한 당황하며 놀라는 표정이었다.
지구상에서 최고의 발명은 술이라 한다. 내가 좋아 마신 술을 이기지 못하고 어찌 비즈니스로 성공할 수 있단 말인가?
마주보고 듣던 나는 곱게 들리지 않았고 통역을 하지 말라고 하고 분위기를 바꾸었다. 난 무슨 의도로 그리했는지는 지금도 모를 일이다.
누구나 실수는 할 수 있다. 그런 실수가 반복되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야기 하는 것이니 오해 없길 바란다.
해외에서는 언행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무심코 던진 돌에 개구리는 맞아죽었다는 말이 있듯이 나 한사람으로 인하여 우리 국민모두가 손가락질 받아서야 되겠는가 말이다.
 
임기웅변(臨機雄辯)은 한번이다. 가슴으로 대화해라
 
처해진 상황에 따라 해석은 달라지겠지만 비즈니스나 대인관계에 있어 임기웅변은 순간을 넘기려는 변명일 뿐, 독이다. 가슴으로 대화하는 것을 배워라. 그리고 반복해서 실행하라.
1363년 문익점은 백성이 제대로 된 옷 한 벌 없이 추위에 벌벌 떠는 현실을 목격하고 안타까운 마음에 돌아오는 길에 목화씨 10알을 정천익과 5알씩 붓 깍지 속에 숨겨와 경상도 산청에 심었는데 단 하나만이 싹이 트고 모두 죽고 말았다고 한다. 한 알의 씨앗이 발아하여 온 백성이 추운 겨울을 지내게 했듯이 이제는 체계적으로 준비하여 지속 발전할 수 있도록 유지시켜야 할 것이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특허뉴스 이성용 대표를 비롯하여 관계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을 전하며, 참가업체 모두에게 무한발전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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